2024 | 10 | 09
23.3℃
코스피 2,594.36 16.02(-0.61%)
코스닥 778.24 2.77(-0.35%)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4,256,000 246,000(0.29%)
ETH 3,293,000 22,000(0.67%)
XRP 716.8 5.4(0.76%)
BCH 442,150 6,500(1.49%)
EOS 636.5 2.6(0.4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내달 부동산 대책 발표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 시장 ´꽁꽁´

  • 송고 2016.10.30 11:09 | 수정 2016.10.30 14:01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집값 하락 매수자 관망에 거래 및 매수 문의 끊켜

일주일새 개포·잠실 재건축 단지 2000∼3000만원↓

ⓒ연합뉴스

ⓒ연합뉴스


다음달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얼어붙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 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와 강동구 등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그동안 유력한 규제 대상으로 거론된 재건축 단지의 경우 매도자나 매수자 모두 숨죽인 채 정부 발표만을 기다리는 분위기인 것으로 인근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매도인들은 시세보다 몇천만원씩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지만 정부의 규제책이 나오면 아파트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매수자가 끊킨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 하락했고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도 0.03% 하락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33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재건축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가격이 급등한 개포주공 1·4단지의 경우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포동 인근 공인 중계사는 개포주공 1·4단지는 지난주보다 집값이 평균 2000∼3000만원 떨어졌는데도 거래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가격이 크게 상승한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한 잠실 일대 재건축 시장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도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호가가 떨어지고 거래가 중단되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과열 양상을 보인 위례신도시도 인근 강남권의 분위기가 옮겨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가 강력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대책이 발표되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4.36 16.02(-0.6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9 16:21

84,256,000

▲ 246,000 (0.29%)

빗썸

10.09 16:21

84,204,000

▲ 190,000 (0.23%)

코빗

10.09 16:21

84,266,000

▲ 259,000 (0.3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