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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자녀할인' 판매 15만건 돌파…나이폭 클수록 실적 '쑥쑥'

  • 송고 2016.11.03 10:31 | 수정 2016.11.03 15:11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현대해상 11만건 판매 '독주' 속 KB손보 3만6000건 등 효자노릇 '톡톡'

메리츠화재도 내달 태아~만7세 자녀 대상 7% 할인특약 출시 '시장가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7개사. ⓒEBN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7개사. ⓒEBN

자동차보험 자녀할인특약 상품이 출시한 지 6개월도 채 안돼 15만건 이상 판매되는 등 손해보험업계내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현대해상 등 4개사가 판매 중으로, 할인 연령대가 넓고 가입 제한이 적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자녀할인 특약을 판매 중인 현대해상, KB손보, 동부화재, 악사손보 등 손보 4개사의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약 15만6000건이 판매됐다. 자녀할인 특약은 특정 나이대로 구분해 자녀가 있는 가입자일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고객 중 손해율이 낮은 우량고객에 혜택을 주기 위한 제도"라며 "연령폭이 클수록, 가입 제한이 적을수록, 어린이보험에 강할수록 판매가 잘되는 게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현대해상은 11만건, KB손보는 3만6000건, 동부화재는 6000건, 악사손보는 2000건(신청 4000건)의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해상은 지난 5월 업계에서 가장 빨리 상품을 선보였다. 최초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고객만 상품을 가입할 수 있었지만 지난 9월 20일부터 태아를 포함시키며 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6월 출시된 KB손보의 '희망플러스 자녀할인특약'은 출시 초기부터 태아~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7%의 보험료가 할인된다.

9월 출시된 동부화재의 'Baby in Car 자동차보험'은 혜택 범위가 가장 좁다. 태아 또는 만 1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각각 10%·4%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보장 범위가 가장 넓은 상품은 지난달 출시된 악사손보의 '마이키즈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으로, 태아부터 만 7세 이하의 자녀를 둔 고객에 보험료 8%를 할인해준다. 영업일 기준 일평균 150~200건의 신청이 들어오는 등 신규계약의 10%가 가입중으로 시장점유율 대비 가입규모가 작지 않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7월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 29.6%, 현대해상 19.6%, 동부화재 17.4%, KB손보 12.3%, 한화손보 5.2%, 메리츠화재 4.4%, 악사손보 4.3% 등의 순이다.

또 이들 손보사 특약 중 동부화재·악사손보·KB손보는 기명피보험자1인·부부한정특약 가입자에 한해 자격이 있지만 현대해상만 유일하게 운전자한정특약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어 제약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마다 타겟 고객군, 손해율 구간, 데이터 분석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사별 유리한 방식으로 가입 구간을 설정하고 할인폭을 정했을 것"이라며 "자녀할인특약이 추가 고객 확보를 이뤄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고객혜택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도 자동차보험 자녀할인특약 상품을 출시한다. 오는 12월 16일 책임개시건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악사손보와 동일하게 태아 포함 만 7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7%(긴급출동 특약 제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장점유율 기준 상위 7개사 중 삼성화재와 한화손보는 여전히 자녀할인특약 출시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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