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재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1752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명예퇴직금과 인건비 부진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내년에도 부진한 실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내년에도 영종도 복합리조트 관련 비용으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정상적인 이익 회수를 위해서는 약 2~3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를 앞두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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