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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서 '이상진동' 전자동 세탁기 자발적 리콜

  • 송고 2016.11.04 22:36 | 수정 2016.11.05 12:1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전자가 북미에서 판매된 전자동 세탁기 모델에 대해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협의를 거쳐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일부 전자동 세탁기 모델에서 발생한 이상진동에 따른 조치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1년 3월 이후 북미에서 판매된 톱로드(top-load·뚜껑형) 방식의 세탁기 34종, 280만대로 지금까지 접수된 고장신고는 총 733건이다. 이 모델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만 판매됐다.

이번 리콜은 일부 제품에서 이상진동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일반 세탁물은 탈수과정에서 물이 배출된다. 그러나 방수성 세탁물(특히 침구류)은 정해진 코스에서 세탁하지 않을 경우 세탁과정에서 물풍선 모양을 형성해 내부에 있던 물이 고속 탈수 시 원심력에 의해 순간적으로 빠져 나가면서 이상진동을 유발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사용자 매뉴얼이나 경고 라벨 등을 통해 방수성 세탁물의 올바른 세탁방법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하고 전용 세탁 기능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비자가 세탁물의 특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정해진 코스대로 사용하지 않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즉각적으로 CPSC에 신고하고 조치 방안을 협의해 왔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CPSC의 결정에 따라 대상모델을 보유한 고객에게 침구코스와 방수코스를 통합하는 등의 변경된 세탁코스를 안내하는 라벨과 매뉴얼을 제공하고, 상부 덮개 구조를 강화하는 무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상 서비스 대신 신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사용연한에 따라 신제품 구매 후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 제품을 신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고 150달러를 추가로 제공하고 구매한지 30일 이내 고객은 환불 가능(단순 변심에 의한 경우에도 구매 30일 이전에는 환불 가능한 것이 미국 유통사들의 일반적 고객 정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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