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목표 2조원 달성 무난
연료전지·철도사업 등 신사업 확장 박차
두산건설은 최근 1214억원 규모의 의정부 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누적 1조9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시흥대야(2269억원), 김해센텀2차(4962억원) 등을 포함해 10월 천안청당(1491억원), 의정부 중앙생활권(1214억원) 등 10월말 누적수주는 1조9000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인 2조원 달성은 무난한 것이란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또 연료전지 발전사업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과 네오트랜스와 같은 철도운영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 2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최대 연료전지 프로젝트인 1360억원 규모 마곡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 상반기 한국가스공사와 도서지역 연료전지 발전사업 관련 MOU체결, 송도 연료전지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준공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에 이어 지난 8월말 강남~신사 구간도 착공에 들어갔다.
두산건설은 지속적인 자산매각과 사업부문 조정, 매출채권 회수를 통해 지난해 말 1조2965억원이던 순차입금을 3분기말 9500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최근 7년 중 최저 수준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차입금 감소 등 재무 유동성의 지속적인 개선과 신규 수주의 매출 반영, 철도운영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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