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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리모컨~ 굿모닝 모바일!"..홈쇼핑 商道가 바뀐다

  • 송고 2016.11.11 14:43 | 수정 2016.11.11 17:40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CJ·GS·현대 홈쇼핑 빅3, 각 업체별 영업성적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

모바일 매출 성장률 평균 20% 이상…엄지족이 핵심 고객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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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의 매출 1번지가 위협받고 있다. 엄지족들이 홈쇼핑의 주고객으로 급부상하며 영업성적이 'TV' 원톱에서 'TV & 모바일' 투톱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다. 각 업체들은 모바일 부문에서 연평균 20% 이상 수직상승하며, 실적이 주춤거리는 TV 매출을 추격하고 있다.

11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CJ·GS·현대 빅3 홈쇼핑 업체들은 올해 3분기 취급고가 전년대비 각각 7.8%, 10.9%, 10.8% 신장했다. 모바일 부문의 약진이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CJ오쇼핑의 경우 3분기 취급고가 7728억원을 기록했다. TV주문이 4192억원으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성장폭은 전년대비 4.8%에 그쳤다. 반면 모바일은 2035억원을 기록하며 16.4% 성장했다.

GS홈쇼핑은 모바일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GS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는 8751억원이다. 채널 별로는 모바일이 3177억원을 기록해 1년전과 비교해 35.1%나 성장했다.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6.3%로 증가했다. TV쇼핑은 4386억원을 기록해 5% 증가에 그쳤다.

특히 GS와 CJ는 올해부터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판촉비를 줄였지만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대홈쇼핑도 모바일 부문의 성장폭이 크다. 3분기 취급고는 취급고 8530억원으로 이중 모바일 매출은 1945억원으로 작년보다 20%넘게 늘어났다. TV매출은 4795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오르며 홈쇼핑 업계 가운데서는 TV부문 성장이 가장 컸다.

홈쇼핑업계에서는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전통적인 매출 창구인 TV부문에 비해 아직 협소한 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 역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홈쇼핑 업체들의 쇼핑 트렌드는 TV상품을 PC나 모바일 등을 통해 판매하는 e커머스 채널에 집중되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9월 eTV취급고가 전년대비 40% 넘게 성장했다 이번 3분기 3222억원을 기록하며 TV매출과 격차를 줄였다. 현대홈쇼핑은 같은 기간 인터넷과 모바일 취급고 합이 5424억원으로 TV매출을 훨씬 넘어섰다.

이같은 기조는 국내 쇼핑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8월 기준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49.6% 늘어난 3조343억원을 기록, 통계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월 기준으로 3조원을 돌파한 것도 처음이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바일의 성장이 견고하다. 국내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각 업체들이 모바일로 방향을 전환 한다기 보다는 기존 TV홈쇼핑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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