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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교육서비스 결합 활발…수능부터 진로탐색까지

  • 송고 2016.11.11 16:48 | 수정 2016.11.11 16:48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2020년 219조원 규모 전망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EBN DB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EBN DB

클라우드와 교육 서비스의 결합이 활발하다. 과거 수개월 이상이 소모됐던 진로적성 진단부터 매년 수능 정시 원서 접수 마지막 날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불편함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교·업체들이 서비스의 원활한 접속 및 구현을 위해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우선, 오는 17일 수능을 앞두고 대학교, 원서접수 대행사들은 잇따라 서비스형 인프라 클라우드(IaaS)를 도입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총 60만5988명이다. 수능 당일 발표되는 입시기관들의 추정 등급컷은 오랜 시간 동안 포털사이트에 오르내리는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입시 서비스는 많은 수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대학교 또한 입시 페이지 다운을 막으면서 입시 지원자들에게 원활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처럼 대학 및 교육서비스 업체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로 인해 급증하는 트래픽을 수용해야 하는 점이 큰 과제다. 이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서비스인 IaaS를 트래픽이 급증하는 기간 동안 빌려 쓰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

만약 신규 서버를 증설할 경우 추가 비용을 포함해 구매에서 설치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서버 공간도 필요하다. 추가 구매한 서버는 입시철 이후에는 유휴자원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직접 서버 장비를 구매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수분 만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서버 용량도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늘려 사용할 수 있다. 비용도 실제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일선 대학교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관계자는 "대학교를 비롯해 기업과 기관들은 사업활동이 최대한에 이를 때를 가정하고 그 운영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시설을 과잉 설치하곤 했다"며 "하지만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에 따라 즉시로 규모를 늘리거나 줄일 수 때문에 이제는 실제 필요한 만큼만 리소스를 갖추면 된다"고 설명했다.

수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진로탐색 서비스에도 클라우드가 이용된다. 교육 분야 IT 서비스 기업 스퀘어네트가 출시한 온라인 진로적성 진단 프로그램 '애듀캣(eduCAT)'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서비스된다.

애듀캣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클론매칭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 탐색 및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클론 매칭은 적성, 취미, 인성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을 분석한 뒤, 검사자와 동일한 인성 및 진로적성을 가진 클론을 찾아주는 기술이다.

기존 전통적인 진로탐색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사인펜으로 OMR 카드에 작성, 제출해 결과를 받아보는데 2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애듀캣의 경우 온라인으로 학생이 직접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스퀘어네트는 온라인 진로검색의 특성 상 동일 시간대에 갑자기 많은 학생들이 접속해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채택했다. 사용자별 데이터 결과 처리 및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 연산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에서 필요한만큼 활용해 비용절감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퀘어네트의 애듀캣 프로그램을 도입한 인천 송천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 최미덕 교사는 "국내 교육 및 취업환경에 맞는 데이터를 제공해줘 학생에게 가장 최적화된 맞춤형 진로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020년 1950억 달러(한화 약 219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전세계 IaaS 매출은 지난해 126억 달러에서 연평균 28.2%의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20년 43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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