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7
23.3℃
코스피 2,611.12 0.76(0.03%)
코스닥 767.00 1.21(0.16%)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1,544,000 567,000(0.62%)
ETH 3,570,000 27,000(0.76%)
XRP 742.2 7.4(1.01%)
BCH 496,800 1,250(0.25%)
EOS 661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진웅섭 “내년 가계대출 관리는 영업확대보단 리스크 관리에 중점”

  • 송고 2016.11.17 14:00 | 수정 2016.11.17 11:38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진 원장 14개 은행장과 간담회 개최…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대비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비상 외화자금조달 계획’ 재점검 당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은행장 간담회를 갖고 “내년에도 금융·부동산시장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2017년 가계대출 관리계획’은 영업 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진 원장은 14개 은행 은행장에게 “가계부채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관리, 적정수준의 자본 유지 및 견실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은행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은행산업을 둘러싼 주요현안에 대해 은행장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우선 진 원장은 최근까지 저금리, 신규주택 공급 등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액도 전년도 증가액을 크게 상회하는 등 가계대출의 증가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진 원장은 은행들이 가계부채 증가세의 안정화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진 원장은 “각 은행은 차주 소득자료 확보 등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독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빠르고 리스크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은행에 대해서는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필요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는 자영업자 대출과 관련해서는 “업종별 익스포져 한도배분 등 편중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경기둔화 지속에 대비해 면밀한 여신 사후관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미국 금리인상, 하드 브렉시트, 유럽은행 위기 등으로 인해 조달비용이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 자체적으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고 ‘비상 외화자금조달 계획’을 재점검을 당부했다.

적정자본유지 등 은행 건전성 제고도 요청했다. 수출과 내수 부진 등으로 내년도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에서 바젤Ⅲ 추가자본의 단계적 시행, 위험가중자산 규제 강화, IFRS 9 도입(2018년) 등 규제환경 변화를 고려해 합리적인 배당정책 등을 통해 적정 수준의 자본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달 9일 시행 예정인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 대해서도 협조를 부탁했다.

진 원장은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소비자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금융자산을 쉽게 확인·관리할 수 있도록 금융편의성을 제고하는 서비스로 소비자의 관심이 클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안내와 함께 시행 이후 대규모 집중거래, 전산장애·정보유출 등으로 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은행권에 당부했다.

이외에도 구조조정과 관련해 채권은행들이 원칙에 입각한 기업구조조정을 흔들림 없이 실행하도록 힘써 줄 것과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엄정하게 진행해 옥석가리기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1.12 0.76(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7 12:20

91,544,000

▲ 567,000 (0.62%)

빗썸

10.17 12:20

91,614,000

▲ 608,000 (0.67%)

코빗

10.17 12:20

91,580,000

▲ 677,000 (0.7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