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투자해 조인트벤처 지분 20% 확보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차용 배터리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중국 기업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중국 합작사 설립에 1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20%를 갖는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 사업 다각화'가 그 목적이다. 합작사명은 '산동뉴파우더코스모에이엠앤티(SHANDONG NEW POWDER COSMO AM&T)'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8일 전환사채 발행을 계약한 홍콩뉴파우더인터내셔널트레이딩과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받는 기술지원 수수료 100만 달러를 이번 합작사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코스모신소재는 현재 2차 전지의 양극 역할을 하는 리튬·코발트를 가공해 만드는 LCO(리튬산화코발트화합물) 기반 고전압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중국 및 해외 수출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LCO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에 쓰이는 양극활물질도 개발 중"이라며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현대차·LG화학 등이 참여한 '전기차용 고밀도 2차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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