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감자 등 구조조정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대우조선은 25일 임시주총을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자본금 감소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들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대우조선은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약 6000만주의 주식을 소각하고 유상증자로 보유한 나머지 주식에 대해서는 10대 1 비율로 감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감자는 대주주인 산업은행 뿐 아니라 2대 주주인 금융위원회와 11만명에 육박하는 소액주주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은 이사회를 열고 당산빌딩을 330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자회사 청산·매각 및 사업규모 축소를 추진하고 있는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서울사무소 사옥 매각, 골프장 및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에프엘씨 매각을 완료했으며 마곡산업단지 관련사업, 특수선 사업부문 분리 및 상장, 도크 및 설비 축소 운영 등 나머지 자구안 추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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