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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서부발전 5.1MW급 태양광발전사업 착공

  • 송고 2016.11.28 15:26 | 수정 2016.11.28 15:2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108억원 규모, 내년 4월 완공 예정

에스에너지가 서부발전의 5.1MW급 태양광발전 사업을 맡는다.

에쓰에너지는 한국서부발전의 발전 부지 내 5.1MW급 태양광 발전 건설 공사를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태안, 경기 평택, 서인천의 발전소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건설로, 총 108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서부발전이 신기후 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은 민원 발생에 따른 공사지연을 배제하기 위해 발전 부지 내 건설을 우선 추진했다. 유휴 부지 조사를 위한 TF구성을 통해 단기, 중기, 장기 건설 대상 부지를 분류해 신재생에너지 건설 마스터플랜 기반을 마련했다.

태양광 설비는 국내 최초로 발전소 취수로(평택발전본부, 서부인천발전본부)에 구조물을 설치해 상부에 설치한다.

발전 부지 내 태양광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일일 1만7303kWh, 연간 63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한전 전력 계통으로 송전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636톤CO₂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 부지 및 사택 내 2단계(13.56MW) 프로젝트에서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연계하고, 3단계에서는 회처리장(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활용해 87MW를 설치할 계획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풍력, 연료전지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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