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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못 미친 삼성전자 주주가치 제고안…삼성물산 8%대 급락 마감

  • 송고 2016.11.29 16:33 | 수정 2016.11.29 16:3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물산 8.63%·삼성SDS 3.55% 하락 마감…인적분할 배제 실망감 반영

"일시적 조정"…삼성전자 인적분할과 삼성물산과의 합병 '유효' 전망

삼성전자의 주주가치 제고안이 발표됐지만 시장 기대를 모았던 인적분할이 배제돼 삼성물산과 삼성SDS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가 하락 마감했다.

29일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8.63%(1만2000원) 빠져 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도 3.55%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1.25%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보합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과 같은 종가인 166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편 검토 등을 담은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

주주환원에는 △올해 및 내년 연간 잉여 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 △약 4조원 수준으로 올해 연간 배당 확대 △올해 잉여 현금흐름의 50% 중 배당 후 잔여재원은 작년 잔여재원(8000억원)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 △내년 1분기부터 분기별 배당 시행 계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해 회사성장 및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기업구조도 검토한다고 공시했다. 향후 약 6개월 정도 검토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지만 시장 기대를 모았던 인적분할은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기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자문을 받아본 결과 분할할 경우 현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배분해야 하고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주식 처분이나 재무구조, 세금관련 부분 등 복잡한 절차가 많다"며 "실무적인 부분 등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해 6개월 정도의 시일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삼성물산 등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인적분할 내용이 빠지고 삼성물산과의 합병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히면서 급락 전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삼성물산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가 이날 조정을 받았지만 일시적인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발표가 빠져 실망감으로 삼성물산이 조정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삼성전자의 이번 발표가 그 동안 시장에서 예상했던 큰 그림이기 때문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도 연말로 가면 갈수록 배당 기대감 등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삼성물산과의 합병은 아직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주사 전환과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길게 보면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를 세우고 삼성물산과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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