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권익 증진 기여..이외 97명 포상·대통령표창 등 수상
정재찬 위원장 "조만간 선뵐'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지속 발전"
[세종=서병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이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등 98명이 소비자 권익 증진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찬 공정위원장,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 김천주 소비자재단 이사장, 한견표 한국소비자원장, 김정숙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장, 김재휘·정순희 한국소비자학회장 등 유관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 정부 최고 포상인 훈장은 이향기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식품, 공산품 및 농축산물 위생·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포장은 지역 소비자교육 및 소비자피해구제에 기여한 공로로 박영선 진주YWCA 사무총장과 소비자학계에 공헌한 양세정 상명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대통령 표창(10명), 국무총리 표창(10명) 및 공정거래위원장 표창(75명)이 수여됐다.
이날 수여자로 나선 정재찬 위원장은 "오늘날 소비자는 소비자 단체·기관·학계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경제주체로 거듭나게 됐다"고 평가한 뒤 "디지털 신(新)경제시대에 소비자는 이전과 전혀 다른 유형의 소비자 문제에 직면해 새로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조만간 선보일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은 소비자에게 상품인증·리콜·유통이력 등에 관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피해 발생시 신속한 피해구제를 지원해 앞으로 소비자 권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잎으로 해당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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