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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해상풍력 내년 3월 착공…현대 EPC·두산 터빈 공급

  • 송고 2016.12.10 06:00 | 수정 2016.12.10 07:4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한전 및 발전자회사 SPC 한국해상풍력 1040억원 유증

두산중공업 3MW 터빈 공급, 현대건설 해상 하부구조물 설치

서남해 해상풍력이 착수 7년만에 드디어 내년 3월 착공한다.

시행사인 한국해상풍력은 10일 서남해 해상풍력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40억원을 유상증자했다고 밝혔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증자다. 한국해상풍력은 한전 25%, 한수원·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각 12.5%로 구성돼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은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로, 전북 고창과 부안 앞바다에서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실증단계의 목적은 해상 테스트베드 구축 및 핵심기술 개발이다. 내년 3월부터 2018년까지 수심 10~11미터의 7.5㎢ 면적에 80MW 규모의 발전기를 설치한다.

서남해 해상풍력사업 개요 및 위치도.[자료=한국해상풍력]

서남해 해상풍력사업 개요 및 위치도.[자료=한국해상풍력]

시범단계는 트랙레코드 확보 및 사업모델 개발이 목적이다. 수심 11~18미터에 400MW 규모의 발전기를 설치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다.

확산단계는 대규모 단지개발 및 상업운전이 목적이다. 수심 20~35미터에 2000MW 규모의 발전기를 설치한다. 2020년 이후에 진행하며, 민간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서남해 해상풍력은 착수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2010년 11월 정부가 서남해 2.5GW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1년 11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북도, 한전, 발전6개사, 터빈제작사 등이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 12월 한국해상풍력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하지만 사업자 이탈 및 어업보상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사업 진척은 더디게 진행됐다.

2014년 6월 산업부 발주로 해상풍력단지의 수산업공존방안 연구 참여가 시작됐고, 7월 해상풍력 주변지역 지원제도 법률 개선 연구 착수가 이뤄졌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개요 [사진=한국해상풍력]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개요 [사진=한국해상풍력]

2015년 1월 실증단지 개발사업 추진방안이 의결돼 현재에 이르게 됐다.

어업보상은 한국해상풍력과 어민들의 추천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관련 조사연구를 진행해 여기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증단계 사업은 현대건설이 전체적인 EPC를 맡고, 두산중공업이 터빈을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3MW급 TC-Ⅱ와 TC-S 종류의 터빈을 공급한다.

TC-Ⅱ는 높이 80미터, 로터 직경 100미터, 중량 354톤, 이용률 27%, 설계수명 20년이다. 블레이드(날개)는 길이 48.34미터, 최대폭 4.1미터의 유섬유 복합재로 만들어진다.

TC-S는 높이 90미터, 로터 직경 134미터, 중량 448톤, 이용률 38%, 설계수명 20년이다. 블레이드는 길이 65.5미터, 최대폭 4미터로 탄소섬유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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