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사 계약을 해지당한 현대중공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28%(3500원) 떨어져 15만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쉐브론 노스 씨(Chevron North Sea Limited)로부터 2조1570억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1기 공사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4.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계약 해지 관련 당사의 귀책 사유가 없으므로 계약 해지로 인한 손실은 없다"며 "발주처의 작업 승인을 얻은 설계 공정과 관련한 비용은 전액 수금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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