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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내기株' 성적 부진…내년 IPO시장 축소 조짐도

  • 송고 2016.12.23 14:00 | 수정 2016.12.23 14:4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상장 69개사 중 43개사 공모가 대비 현재가 큰폭 하락

불확실성의 연속…내년 IPO 시장 전망 '먹구름'

올해 새내기주에 대한 평가는 부진했다는 게 대체적이다. 올초 중국 증시 급락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대통령 선거,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국내 증시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신규 상장한 기업중 60% 이상의 주가가 하락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내년도 기업공개(IPO)시장도 올해의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심지어 시장 축소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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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기업공개)로 증시에 상장한 기업 수는 총 69개다. 지난해 대비하면 대폭 감소한 규모다.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IPO를 진행한 69곳 중 43곳(62.3%)은 공모가 대비 현재가(전날 기준)가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3개사의 평균 수익률은 -21.74%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리더스(-60.4%), 장원테크(-48.46%) 두올(-43.82%), 에코마케팅(-41.43%) 등은 40% 넘게 내림세를 탔다. 공모가 대비 현재가가 30% 대로 급락한 종목은 10개, 20%대 8개, 10%대 11개로 나타났다.

올해 새내기주 전체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5.56%로 한 자리수를 기록했다.

올 초 중국증시 급락, 브렉시트, 미국 대통령 선거, 최순실 게이트 등 국내외로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증시가 부진했던 탓에 새내기주도 힘을 못 쓴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사실 상장한 기업은 많이 있었지만 대내외 변수들로 시장 자체가 좋지 않았다"며 "발행시장 자체가 유통시장에 연동될 수밖에 없어 시장의 부침에 따라 공모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공모주 시장이 부진한데 따라 공모주 펀드 수익률도 지지부진하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공모주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02%로 은행이자보다 낮은 상황이다. 6개월(0.18%0), 3개월(0.13%), 1개월(-0.04%)로 최근으로 올수록 수익률이 감소하고 있다.

내년 IPO시장은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년은 현재로서 예상하기 힘든 불확실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공모주 펀드 수익률도 저조했고 공모주 자체도 부진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공모주에 투자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변동성이 커지면 공모주 산정 등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또한 위험 요인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투자자들도 디스카운트에 대한 기대가 높아 IPO시장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 침체에서 그치면 다행이겠지만 시장 축소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내년 IPO시장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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