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기술전문부회 창립 20주년 간담회
과잉공급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비책 논의
철강업계가 불안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등 제품경쟁력을 높일 것을 결의했다.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철강기술전문부회 창립 20주년 기념 기술임원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과잉공급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철강협회 철강기술전문부회는 지난 1997년 각사의 생산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포스코 및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21개 철강사와 4개 부회(전기로·박판·강관·합금철 부회), 7개 분회(탄소강 봉강·특수강 봉강·냉연·아연도·컬러·강관·합금철 분회)의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참여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20년간의 철강기술전문부회에 대한 활동보고와, 초청강연으로 산업연구원 정은미 박사가 철강 수요산업의 중기 전망과 향후 대응방안에 발표했다.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전무는 “지난 20년 동안 철강기술 전문부회 활동은 동종업종간 공정기술 및 조업기술, 설비기술 등에 관한 폭넓은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철강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많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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