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 많은 자영업자 "속 풀려요"...KB국민은행, 창업컨설팅 지원 강화

송고 2016.12.26 10:00 | 수정 2016.12.26 10:02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창업하러 KB간다’ 소호 창업컨설팅 100번째 상담고객

인생 2막을 위한 든든한 창업 파트너로 자리 매김

'KB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찾은 고객이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 있다.ⓒKB국민은행

#직장생활 30년만인 작년 5월에 은퇴한 박모씨는 인생 2막을 위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퇴직금을 포함해 2억원의 종자돈이 있지만 막연한 지인들의 귀동냥과 가맹점 영업을 위주로 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 외에는 특별한 정보를 얻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 즈음 우연히 들른 주거래 은행에서 창구직원은 뜻밖에도“무료 창업컨설팅 제공해 드립니다”라는 안내를 듣고 ‘은행에서 창업을?’이라는 호기심 반 절실함 반으로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어머니와 함께 신규 애견카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김모(25세)씨는 창업자료를 수집 하던 중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KB 소호 창업컨설팅’을 접하게 됐다. 업종을 제외하고는 막막했던 준비과정에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한 모녀는 구체적인 인허가 사항, 가격정책, 관련 자격증 안내, SNS마케팅 방안 등‘맞춤형 애견카페 창업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고 현재 창업 준비를 위해 인테리어, 확장공사 및 시설자금 대출 등 다방면으로 창업지원센터와 상담을 이어 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시도하는 ‘KB 소호 창업지원센터’의 창업컨설팅 서비스가 100번째 상담 고객을 넘어섰다.

지난 4일 'KB 소호 창업지원센터'에 방문한 김모씨는 KB국민은행의 100번째무료 창업컨설팅 제공 고객이다.

KB국민은행은 이처럼 예비 창업자와 창업 후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누구나, 무료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KB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서울지역 예비 자영업자를 위한‘KB 소호 창업컨설팅’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KB 소호 창업지원센터는 양평동, 광화문, 서초동, 쌍문동 등 서울소재 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시간은 은행 영업일 9시부터 18시까지다.

‘KB 소호 창업컨설팅’은 경기불황과 구조조정, 청년취업률 감소, 베이비부머의 은퇴시기 도래 등으로 인한 창업수요 증가에 따라 금융권 최초로 별도의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실질적인 창업컨설팅과 금융지원 노하우를 접목하여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다.

센터에서는 일반 음식업 및 소매업을 비롯해 노래연습장, 피부미용, 웹개발, 애견카페에서 산업폐기물처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자영업자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맞춤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점포입지·상권분석, 창업 절차 및 인허가 사항, 각종 금융상담, 자금관리 및 절세방안 등 폭넓은 창업정보와 함께 필요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협업을 통한 추가컨설팅 및 현장체험 연결 등이 있다.

특히 1대1 상담고객 중 추가상담 및 현장컨설팅이 필요한 자영업자에겐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에서 ‘원스톱 창업 애로해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결해 주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0여건의 창업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경기불황에 따라 창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기존 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어려운 자영업 창업시장에 등대가 되기 위해 ‘창업하러 가는 은행, KB국민은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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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 많은 자영업자 "속 풀려요"...KB국민은행, 창업컨설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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