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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난동’ 동국제강 오너가 4세 “변명의 여지 없어”

  • 송고 2016.12.27 18:22 | 수정 2016.12.27 18:4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술에 취해 술집서 기물 파손 입건

사과문 통해 “진심으로 깊게 후회”

술집에서의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 장선익 이사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장 이사는 27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수년간 각고의 구조조정을 하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와 임직원 여러분에 큰 상실을 드린 점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어떠한 변명을 해도 제 잘못이 분명하기에 진심으로 깊게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이사는 지난 26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물컵을 집어던져 고급 양주 4병을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장 이사는 주문한 케이크값이 예상보다 비싸 술집 측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 이사는 “언제나 모범을 보이라고 지도해주신 집안 어른들과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동료들께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죄송스러움과 착잡함이 앞선다”며 “또한 관련 산업계와 지인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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