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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조석래 회장 복심, 조현상 사장은 누구?

  • 송고 2016.12.29 17:29 | 수정 2017.01.20 18:1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전략적 M&A 성사, 효성 산업자재PG 부문 성장 이끌어

조현준 신임 회장 도와 신사업 이끌며 성장동력 육성

효성은 2017년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조현상 부사장<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장을 맡아 형 조현준 회장을 보좌하며 회사를 이끌게 된다.

■ 다양한 컨설팅 실무 경험 갖춘 준비된 경영인
조 사장은 경복고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6년 일본 베인 앤 컴퍼니 서울 지사, 동경 지사에서 컨설턴트로 근무, 실무경험을 쌓았다.

조 사장은 1998년 조석래 전 회장의 부름으로 사내컨설턴트 역할을 맡아 구조조정에 대한 자문 역할로 경영에 첫 참여했다. 이후 일본 NTT 커뮤니케이션사의 요청으로 NTT에 합류, NTT 유무선 관련 전략 프로젝트, 법인 영업 등을 수행했다.

효성에 2000년 재입사한 조 사장은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의 임원으로 효성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 전략적 M&A 지휘, 효성 세계 NO.1 타이어코드 제조사 성장
조 사장은 효성의 세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2000년대부터 글로벌 타이어업체들과의 M&A를 본격화 했다. '협상의 달인'이라 불리며 그룹의 신사업 및 대형 M&A를 주도해 나감으로써 산업자재PG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조 사장은 2002년 세계 최대 타이어 업체인 미국 미쉐린과 총 3억5000만달러 규모의 타이어코드 장기공급 계약과 미국 버지니아 주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하는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이후 미쉐린, 굿이어 등과 연이은 M&A를 성사시키며 생산거점 확대 및 판매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2005년에는 미쉐린과 10년간 총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스틸코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조 사장의 활약으로 굿이어와의 M&A를 성사시킬 수 있었고, 장기공급 계약으로 타이어보강재PU가 세계 1위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 타이어코드 넘어 에어백용 원단 등 자동차용 소재 사업 영역 확대
조 사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강화하기 위해 'Human Safety(안전)&Comfort(편안한)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 달성에 힘을 싣기 위해 조 사장은 2011년 8월 세계 1위 에어백 직물업체인 독일의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사 인수를 성공시켰다. 조 사장의 GST를 인수 결정으로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중국, 남아공, 미국, 멕시코 등 GST가 보유한 8개국 11개 사업장을 추가 확보하게 했다.

■ 자동차 연관 신규 사업 진출,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조 사장은 2003년 당시 급격한 시장 성장을 예측하고, 효성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내수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수입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08년부터는 리스할부금융업체인 스타리스를 인수하며 캐피탈과 연계한 자동차 리스업을 확대하는 등 금융업도 그룹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조 사장은 효성의 산업용 섬유 등 주력 사업과 자동차 산업 간의 시너지가 높다고 보고 선도적으로 투자를 강화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조 사장은 현재 효성의 수입차 사업을 메르세데스-벤츠·도요타·렉서스·페라리·마세라티 등 프리미엄 라인부터 슈퍼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연 매출 1조원을 달성을 이끌고 있다.

■ 글로벌 대외 활동 강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주목
조 사장은 주요 M&A를 통해 주주, 고객,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 추구를 이끈 역량을 인정받아 2007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리더(YGL)'로 선정됐다.

2009년에는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아젠다위원회 멤버로서 아젠다 선정 작업에 참여하는 등 세계경제포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적 포럼인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아시아 21 글로벌 영리더'에 선정됐다. 한·중·일 3국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지도자'로 뽑히는 등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으며 주목 받고 있다.

■ 사회공헌활동 주도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토양마련에 힘쓰고 있어
조 사장은 효성나눔봉사단장으로서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개척해 나가며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토양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업과 시민사회, 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한 CSE(창의·사회적 에코 시스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조 사장은 메세나 활동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마와 오케스트라 단체인 실크로드 앙상블의 공연을 후원하고 하고 있다.

온누리사랑챔버 등 소외계층으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공연 관람 기회와 실크로드 앙상블 연주자들로부터 직접 연주 지도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음악꿈나무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현상 효성 사장 프로필]
-1971년 11월 출생

■학력
-1990년 경복고등학교 졸업
-1990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입학
-1994년 美 브라운 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주요 경력
-1998-1999년 ㈜효성 구조조정TFT 경영혁신팀
-2000년 효성 전략본부 경영혁신팀
-2001년 효성 전략본부 이사
-2003년 효성 전략본부 상무
-2007년 효성 전략본부 전무
-2011년 효성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전무
-2012년 효성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
-2014년 효성 산업자재PG장?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

■사외 경력
-1996년-1997년 베인 앤 컴퍼니(서울)
-1997년-1998년 베인 앤 컴퍼니(도쿄)
-1999년-2000년 일본 NTT 커뮤니케이션 (도쿄) (한국 NTT지사 설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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