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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 임종룡 "'상유십이' 각오…치밀한 '위험관리' 중요"

  • 송고 2016.12.30 17:19 | 수정 2016.12.30 18:02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불확실성 높아…민생안정·금융개혁 지속"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년 중점과제로 '철저하고 치밀한 위험관리'를 꼽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중금리 시장 활성화와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금융복합점포 활성화와 손해보엄업 발전 방안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

ⓒ금융위

30일 임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년은 미국의 신(新)행정부 출범과 글로벌 금리 상승, 고령화 등 구조적 취약성으로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험관리 ▲민생 안정 ▲금융개혁 지속을 금융정책의 중점과제로 지목하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즉각 동원 가능하도록 시장안정조치를 미리 마련해두겠다"고 강조했다.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구조조정에 관해선 "일관된 원칙을 갖고 관리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당국은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상호금융권을 포함한 전 업권에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 질적 구조개선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며 "기업구조조정의 경우 엄정평가, 자구노력, 신속집행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되, 법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구조조정전문회사를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기업구조조정의 틀을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잇돌 대출과 인터넷 전문은행 등 다양한 채널의 중금리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시, 업무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 제정을 추진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금융개혁에 대한 추진의지도 강조됐다.

임 위원장은 "한 방향으로 높게 솟은 대나무가 마디 만들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과 같이 추진해온 정책을 충실하게 매듭지어야 한다"며 "금융지주회사 역할 강화, 금융복합점포 활성화, 신탁업 개편, 손해보험업 발전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금융산업 구조를 더욱 경쟁적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핀테크 지원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블록체인과 같은 핀테크 신기술을 심도있게 연구하는 등 본격적인 핀테크 '발전'단계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지원반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1957년 명량해전 당시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는 이순신의 '상유십이'(尙有十二) 정신을 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소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단단한 기개와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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