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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 이덕훈 수은행장 "경제체제 새로운 국면…수출산업구조 변화 필요"

  • 송고 2017.01.01 10:09 | 수정 2017.01.01 10:41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올해 '지속가능경영의 원년'…교자채신 자세 중요"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017년을 '지속가능경영의 원년(元年)'으로 정하고, 수출산업구조 변화를 추진키로 했다.

1일 이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OPEC의 감산 합의 등으로 금리와 환율, 유가 등이 급변하면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존의 세계경제 체제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은은 올 한해 △수출산업 구조 변화 선도 △신시장 개척 △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 △리스크 관리 및 수익기반 확대 △경협 및 남북기금 효과적 운용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건설·플랜트 등 전통 수주산업은 단순시공 위주에서 해외진출방식으로 질적인 고도화를 할 필요가 있다"며 "동시에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해 다변화된 수출구조로 산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핀테크,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을 꼽으며 "대처가 중요하고 시급한 만큼 치밀하고도 효과적인 지원계획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수은금융이나 개발금융, EDCF 등 수은이 보유한 정책금융 기능을 국가별 수요에 맞게 패키지화하고, 선진시장에 기술력을 보유한 현지기업을 인수하는 등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행장은 또 "중소중견기업 지원목표를 작년보다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해외 온렌딩, 전대금융 등의 지원수단을 적극 활용하고, 신성장산업과 연계된 권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지원의 질적 제고에도 힘써달라고"고 당부했다.

조선·해운업 등 취약산업에 대해선 향후 산업연관경로를 통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만큼, 구조조정 등 연착륙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내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대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올해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격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양질의 자금을 적기에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신디케이션과 파생 업무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부문을 활성화해 자체적인 자본 확충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경협 및 남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을 통해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힘이 들어도 가까운 곳보다 먼 곳의 땔나무를 먼저 캐야 한다’는 교자채신(敎子採薪)의 마음으로 성장동력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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