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8000억원 달성…올해 5번째 제약 1조클럽 노려
지속적인 R&D투자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혁신 다짐
대웅과 대웅제약은 2일 2017년 시무식에서 직원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 자리에서 올해 제약 1조클럽에 가입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대웅제약은 2016년 매출 약 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이종욱 부회장은 시무사를 통해 2017년 경영방침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R&D혁신 ▲고객가치 향상 ▲학습과 소통을 통한 직원성장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8개 진출국에서 10위권 내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바이오메카’로 삼아 ‘대웅 인피온 공장’ 등 영업∙마케팅, 생산, 연구개발의 기반을 갖추고 현지 바이오산업을 육성시키며, 또 다른 나라로 진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R&D 혁신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제품의 연구개발 초기부터 상품화까지 협력하는 것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았다.
면역학 분야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차세대 면역항암항체 개발을 비롯해 중국 심양약과대학,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 인도네시아반둥공과대학 등과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을 공급해 신뢰를 높이고,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학습과 소통을 지원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2017년에도 전 임직원의 CP 준수도 강조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지난해 ‘메로페넴’ FDA 승인, ‘나보타’ 미국 임상 3상 성공 등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고객과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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