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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자율주행 콘셉트카, 전기차인 이유는?

  • 송고 2017.01.03 10:51 | 수정 2017.01.03 14:0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내연기관 대비 부품 적고 진입장벽 낮아…“미래 모빌리티 지향성 담겨”

폭스바겐 ‘I.D.’·혼다 ‘뉴브이’ 등 자율주행 기반 콘셉트카 공개

자율주행 시나리오 화면.ⓒ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시나리오 화면.ⓒ현대모비스

자동차업계가 가전박람회인 ‘2017 CES’에서 모터쇼를 방불케 하는 콘셉트카 공개 열전을 펼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율주행 전기차가 전시 콘셉트의 주를 이루는 추세다.

특히 내연기관과 비교해 전장부품 제어가 용이하고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는 IT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낮아 자율주행 전기차은 향후에도 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연기관차 보다 상대적으로 구조가 간단해 전장제어에 용이한 전기차가 자율주행 콘셉트카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 없이 모터만으로 구동되는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필요한 부품이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기존 자동차업계는 물론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도전장을 내민 IT기업들 입장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진입장벽은 낮은 편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자율주행은 운전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으로 이는 보다 나은 삶이라는 가치와 연결된다”며 “콘셉트카는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만큼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결합하는 시도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I.D.’(왼쪽)과 혼다 ‘뉴브이’.ⓒ폭스바겐·혼다

폭스바겐 ‘I.D.’(왼쪽)과 혼다 ‘뉴브이’.ⓒ폭스바겐·혼다

실제로 이번 CES에서도 폭스바겐, 혼다 등 자동차업체들은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일부 차량은 직접 자율주행을 시연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폭스바겐 최초의 컴팩트 모델 ‘I.D.’ 콘셉트카를 미국 최초로 공개한다. I.D.에는 디지털 네트워킹과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혼다 또한 출퇴근용 자율주행 전기차 ‘뉴브이’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뉴브이에는 인공지능 기반 ‘감정 엔진’이 탐재돼 운전자와 교감하며 소프트뱅크 계열사 코코로SB와 공동개발했다. FCA는 전기 미니밴인 ‘퍼시피카 EV’를, 토요타도 커넥티드카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자동차

현대차는 CES 기간 행사 주변 도로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 콘셉트카 모델로 자율주행 기능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한 CES 시작에 앞서 라스베가스 시내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로 자율주행 시승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CES에 전시할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 콘셉트카는 지난해 11월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했으며 미국자동차공학호가 분류한 자율주행 단계 중 레벨4를 만족시켰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자동차업체들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기차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전략으로 ‘CASE’를 꼽았다. CASE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 △전기 구동(Electric Drive)을 뜻하며, 이번 CES 전시장에서 각각의 주제에 맞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관에는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 ‘컨셉EQ’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내 부품업체 중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카와 그린카 등 미래기술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보쉬도 △모빌리티 △에너지 및 빌딩 기술 △디지털 시티 관리 솔루션 등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콘셉트카를 통해 커넥티드 모빌리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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