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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1월 기준금리 1.25% '동결'…"美금리인상 부담·가계부채 고려"

  • 송고 2017.01.13 09:59 | 수정 2017.01.13 10:00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 '주목'…"시장 안정화 '무게'"

13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백아란 기자

13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백아란 기자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13일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1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7개월 연속 동결됐다.

이번 동결은 국내 경제의 뇌관으로 거론되는 가계부채 문제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사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월대비 3조5000억원 증가한 70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8조8000억원 가량 늘었던 11월보다 둔화된 규모지만, 자영업자의 소득대비 부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도 이번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연준의 결정에 따라 곧바로 금리를 내리거나 올릴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나 가계부채의 이자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은의 금리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 (FF)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또 위원들이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오르고 내릴 것인지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표인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가 3번 차례 인상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결국 한은 입장에서는 당장 금리를 조정하기보다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본다는데 무게가 실린 셈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날 한은이 발표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한은은 금통위 이후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10월에 발표한 2017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2.8%,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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