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3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5,150,000 953,000(1.13%)
ETH 3,332,000 38,000(1.15%)
XRP 725.8 3.3(-0.45%)
BCH 444,900 3,950(0.9%)
EOS 644.4 4.5(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이마트, '지역 특산물 모시기' 나선 까닭은?

  • 송고 2017.01.16 09:04 | 수정 2017.01.16 09:0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희귀 프리미엄 상품 발굴…'독도 새우' 첫 도입

국내 여행문화에 따라 지역 특산물 관심 증가

ⓒ이마트

ⓒ이마트

이마트가 불경기로 어려운 선물세트 시장 돌파를 위해 지역특산물 모시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설을 앞두고 6개월 전부터 전국을 찾아 다니며 우수한 희귀 프리미엄 상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도 새우 세트'와 '제주 흑한우 세트'다.

독도 새우 세트(20만원, 100세트 한정)는 닭새우 750g, 꽃(도화)새우 750g으로 구성됐으며 새우를 급속 냉동한 상품이다. 독도 새우는 포항부터 울릉도, 독도에 이르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독도 주변에서 주로 어획된다 해 독도 새우라 이름 붙여졌다.

정식 명칭이 '가시배새우'인 닭새우는 머리에 닭벼슬과 유사한 붉은 뿔 모양이 있다. '물렁가시붉은새우'가 본래 이름인 꽃새우는 울긋불긋한 꽃이 만개한 것 같은 빨간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일반 국내산 흰다리새우 대비 4~5배 비싼 편이다. 이 때문에 최고급 일식집이나 현지 횟집 등에서 알음알음 팔리는 귀한 새우다. 이마트는 독도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갖는 요소를 살려 선물세트에 태극기(58*86cm)를 함께 넣어 판매한다.

이와 함께 '피코크 제주 흑한우 한마리 세트(1+등급 6kg, 50세트 한정, 100만원)'와 '피코크 명품브랜드 1++등급 횡성/제주 한우세트(6kg, 50세트 한정, 100만원)'을 판매해 수입산 쇠고기에 맞서 국산 한우의 자존심을 세운다.

김영란 법 등으로 올해는 여러 유통업체에서 5만원 미만의 수입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지만, 이마트는 지역 특화된 고급 한우 수요도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상품은 최고급 명품 한우로 정평이 난 제주 흑한우와 횡성 한우를 등심구이용/등심스테이크용/채끝/안심/부채살/치마살/업진살/갈비살 등 각 부위별로 각 600g씩 진공포장을 해놓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특히 최근 식품과 관광, 부동산 산업에 있어 청정지역 제주 프리미엄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제주에서만 기르는 토종 흑한우다.

더불어 이마트는 국내 소비자들이 제주도 상품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제주산 레드향과 한라봉, 우도 땅콩으로 겨울 디저트를 해먹을 수 있도록 '제주도 특산물(9만9000원)'세트를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운영팀장은 "최근 국내 여행에 대한 재조명과 미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지역 특산물이 구매를 결정하는 큰 요소가 됐다"며 "우리 나라는 산지마다 개성이 강한 농어산물들이 잘 발달돼 있는 만큼, 이마트는 아직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산지를 발굴해 국산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3 02:18

85,150,000

▲ 953,000 (1.13%)

빗썸

10.13 02:18

85,111,000

▲ 928,000 (1.1%)

코빗

10.13 02:18

85,095,000

▲ 816,000 (0.9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