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이후 코스피가 잠시 조정 기간을 거친 뒤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트럼프 취임 후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트럼프 리스크를 꾸준히 반영해 온 상황으로 현 추세의 연장선에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추가 자금유입에 의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의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우세한 상황"이라면서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신흥시장으로 자금유입을 도모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수출개선 기대감이 높아짐과 동시에 실적개선 역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신흥국 내 펀더멘털을 고려한 외국인의 자금유입 기조가 더 진행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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