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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파주천연가스발전소 본격 가동…국내 최초 셰일가스 연료

  • 송고 2017.02.01 10:04 | 수정 2017.02.01 10:3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1월초 셰일가스 직접 공수, 저가로 타 발전소보다 경쟁력 우수

900MW 2기, 단일 발전규모 국내 최대…총 발전용량 3GW 달성

SK E&S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전경 [사진=SK E&S]

SK E&S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전경 [사진=SK E&S]

미국 셰일가스로 가동되는 발전소가 국내 최초로 나왔다.

SK E&S는 경기도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위치한 1800MW급 고효율 천연가스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발전소는 SK E&S의 100%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운영한다.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미국 셰일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SK E&S는 지난달 초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사빈패스 LNG터미널로부터 6.6만t의 셰일가스를 들여와 발전소에 공급했다. 미국산 셰일가스를 국내에 도입하기는 SK E&S가 최초다.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저렴한 셰일가스를 사용함으로써 타 발전소보다 경쟁력이 높고, 전기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SK E&S는 민간 발전소 가운데 국내 최초로 LNG를 직접 도입해 사용했다. 2005년부터 연간 50만~6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인도네시아탕구(Tangguh) 가스전에서 수입해 광양천연가스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SK E&S는 이번 사빈패스 셰일가스와 같이 현물시장에서 구매하는 방법 이외에 중장기 계약을 통해 천연가스를 들여 올 방침이다.

호주 고르곤(Gorgon)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부터 연간 80만t의 중단기(5년)계약 천연가스물량을 직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프리포트 LNG터미널을 통해 2019년부터 220만t의 셰일가스를 20년간 공급받을 예정이다. 프리포트에서 확보한 물량 중 일부는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위례열병합발전소 등 계열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010년 수립된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2014년 10월 착공 이후 28개월만인 2월 1일부터 본격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900MW급 발전설비 2기로 이뤄져 있으며, 복합화력발전소로 900MW급 발전설비는 단일 발전기 기준 국내 최대용량이다.

1800MW급은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용량(약 100GW)의 약 2%에 해당하며, 6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SK E&S는 파주천연가스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1126MW급 광양천연가스발전소와 함께 총 설비용량 3000MW 수준의 발전기업이 됐다.

특히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석탄발전 대비 환경유해물질 배출이 현저히 낮다.

SK E&S는 발전소가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만큼, 최첨단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환경유해물질 배출을 국내 최저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발전소 미세먼지 배출농도는 법적기준인 10ppm의 35%인 3.5ppm 이하로, 질소산화물(NOx)은 법적농도인 20ppm보다 낮은 5ppm으로 목표를 세웠다. 황산화물(SOx)은 배출하지 않는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미국산 셰일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셰일가스 발전소"라며 "값싸고 깨끗한 연료를 직도입해서 싸고 질 좋은 전기를 생산·공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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