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사이니지' 첫 공개…"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도"

송고 2017.02.07 08:55 | 수정 2017.02.07 08:58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ISE 2017' 참가…LED 사이니지 IF시리즈 3종

QLED TV 메탈 퀀텀닷 기술 적용…"세계 최고 수준 색상·화질 구현"

삼성 LED 사이니지 IF시리즈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17'에서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ISE(Integrated Systems Europe)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삼성전가가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니지는 QLED 기술을 적용한 Q사이니지 2종(55·65형)과 LED 사이니지 IF시리즈 3종.

삼성전자가 첫 공개하는 QLED 사이니지는 올해 초 CES 2017에서 선보인 QLED TV의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100%의 컬러볼륨을 구현했다.

QLED 사이니지는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과 영상 기술을 활용해 어떤 위치에서나 일관된 색상과 화질을 전달한다. 세로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1000니트(nits) 수준의 밝기를 구현한다. 타이젠 OS를 탑재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LED 사이니지 IF 시리즈 3종(P1.5·P2.0·P2.5)도 선보인다. IF 시리즈는 LED 사이니지에 HDR을 적용한 첫 제품이다. 차별화된 화질 제공과 손쉬운 설치가 특징.

이 제품은 공장 출하시 각각의 캐비닛과 모듈에 대한 정밀한 색상 조정과 화질 검사를 통해 정확하고 균일한 컬러를 제공한다. 설치 후 DSLR 카메라를 통해 화질 조정이 가능한 캘리브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LED 사이니지는 제품 후면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디자인을 변경한 IF시리즈는 전면과 후면에서 설치·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슬림하고 혁신적인 설계로 설치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ISE에서 공개한 IF시리즈 전 라인업을 상반기내 전 세계에 출시해 LED 사이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ISE 전시회에서 'Your Future. On Display'라는 신규 캠페인을 통해 사이니지의 전체 산업군 활용 기준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ISE 2017' 기간 중 고객사를 대상으로 ▲LED 사이니지 메가 런칭 쇼케이스 ▲스마트 사이니지 타이젠 서밋 ▲QLED 사이니지 쇼케이스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마련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신제품은 사이니지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혁신적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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