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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펀드평가·근로복지연구원, 작년 4Q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9조
- 송고 2017.02.07 14:48 | 수정 2017.02.07 14:49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전체 펀드수 2015년 말 대비 45개 증가
지난해 4분기 국내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총액이 9조5182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펀드평가와 근로복지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총액은 9조 5182억원으로 조사됐다. 직전 년도 말(8조7366억원)과 비교해 7816억원 증가한 값이다. 아울러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전체 펀드수는 45개 늘었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전체 유형이 모두 증가세를 보여 퇴직연금시장으로의 관심을 방증했다”며 “해외주식형 펀드의 신규상품출시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총 884개 퇴직연금상품 중 지난해 신규설정 상품은 181개다. 또 해외주식형 상품은 62개다.
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 기준으로 각 유형별 성과를 살펴보면 국내주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벤치마크(BM·MSCI ACWI) 대비 2.03%포인트 의 플러스 성과를 기록해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해외채권형의 순자산 증감률은 전년 말 대비 82.93%를 기록해 전체 유형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모 해외채권형 순자산 증감률(30.3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알리안츠GI자산운용 상품도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이 집중된 국내 채권혼합형의 경우 전체 9조5000억원 시장 가운데 6조2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유형과 비교해 순자산 성장률은 2.00%로 부진한 모습이다.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전반적 시장분위기 침체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93%를 기록해 공모 유형평균인 0.14%포인트를 상회했다.
자세한 정보는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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