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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펠, 해양시장 침체로 조선소 추가 폐쇄 검토

  • 송고 2017.02.08 00:01 | 수정 2017.02.07 17:4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경기침체로 일감바닥…싱가포르 9개 조선소 중 3개 폐쇄

유가상승 불구 수주부진 지속 “해외조선소도 폐쇄 가능성”

케펠(Keppel Corp)의 암펠스(AmFELS) 조선소 전경.ⓒ케펠

케펠(Keppel Corp)의 암펠스(AmFELS) 조선소 전경.ⓒ케펠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전문 조선소인 케펠(Keppel Corp)이 추가적인 조선소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싱가포르 내 3개 조선소 폐쇄를 결정한 케펠은 수주부진이 지속될 경우 암펠스(AmFELS)를 비롯한 해외 주력조선소에 대한 추가폐쇄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8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케펠은 3개 조선소에 대한 폐쇄를 결정했다.

UOB(UOB Kay Hian) 푸 지 웨이(Foo Zhi Wei) 연구원은 “케펠은 싱가포르 내 9개 조선소 중 3개 조선소에 대한 폐쇄를 결정했다”며 “현재로서는 올해 전망도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주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O&M(Offshore & Marine) 사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올해도 비중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OB에 따르면 케펠의 O&M사업부문 수주잔량은 지난해 말 기준 37억싱가포르달러(미화 약 26억달러)이며 올해 중 20척의 설비 및 개조 프로젝트가 인도될 예정이다.

O&M사업부문은 지난해 4분기 1억3850만싱가포르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2850만싱가포르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이를 포함해 케펠 전체의 지난해 연간 손실은 2억7700만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글로벌 해양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케펠은 심각한 일감부족에 직면할 수밖에 없으나 UOB는 최소한 2019년까지는 해양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케펠은 지난 2015년 사업보고서 기준 싱가포르를 비롯해 전 세계에 총 17개의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어 싱가포르 뿐 아니라 해외사업장의 추가적인 폐쇄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푸 지 웨이 연구원은 “수주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케펠은 미국 암펠스(AmFELS), 아제르바이잔 바쿠조선소(Baku Shipyard), 네덜란드 베롤메(Verolme) 등 해외 주요조선소들도 추가 폐쇄목록에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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