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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증시] 트럼프 한마디에 울고 웃는 코스피…0.09% 상승

  • 송고 2017.02.12 06:30 | 수정 2017.02.12 10:2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트럼프 금융규제 완화로 은행·증권주 52주신고가 경신 이끌어

정책 불확실성 부각되면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지수 또 하락

코스피는 지난주 1.92포인트(0.09%) 올라 10일 2075.08로 거래를 마쳤다. ⓒEBN

코스피는 지난주 1.92포인트(0.09%) 올라 10일 2075.08로 거래를 마쳤다. ⓒEBN

지난주(2월6일~10일) 코스피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좌우됐다. 금융규제 완화에 금융주를 끌어 올렸다가, 정책 불확실성이 재부각 될때는 외국인 매도를 촉발해 지수가 하락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 1.92포인트(0.09%) 올라 10일 2075.08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소득층 감세를 위한 대규모 세금제도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기업법인들의 성장을 위한 법인세 및 미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1일 S&P 500은 상승 마감했다.

지난 6일에는 트럼프의 금융 규제 완화 소식에 은행·증권주들이 일제히 강세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은 도드-프랭크(Dodd-Frank Act)법 일부 규정 폐지와 금융규제 완화를 지시하는 2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영향이다. 도드-프랭크법은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업무영역 분리, 대형은행 자본확충 의무화 등 금융회사들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7일에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가 상승을 이어오던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등은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것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외국인 투자자도 대거 매도에 나섰다. 국내증시 지수 경로와 시장 주도주는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은 중립이하 기류가 뚜렷하다는 진단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는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 4월 재무부 환율 보고서를 앞두고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 외국인 수급 선행 변수인 중국과 신흥국 경기 모멘텀의 고점 반락,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러브콜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매크로과 정책 기대감 부활과 환율 변동성, 정치 리스크 완화가 선결 과제라는 진단이다.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들어서야 2070선을 회복하며 상승했다.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의 세금 부담을 낮춰주겠다고 언급한 것이 훈풍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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