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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근 인사 특혜 의혹'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특검 소환

  • 송고 2017.02.25 14:20 | 수정 2017.02.25 14:20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 승진 의혹

최순실 대가성으로 박근혜 대통령 청탁 의혹 제기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

오는 28일 수사 종료 예정인 박영수 특검이 국정농단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측근 특혜인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막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검사팀은 25일 "김정태 회장을 하나은행 인사개입 혐의 관련 참고인으로 오후 2시께 소환할 예정"이라며 "김 회장을 상대로 불법 인사개입 관련 의혹등에 대해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로부터 간접적인 인사 청탁을 받고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을 승진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이에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이 승진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의 청탁 또는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김 회장에게 확인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작년 1월 독일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 서초동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이어 한 달 만에 임원급인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지점장급)으로 근무할 당시 최 씨에게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소개하고 최씨와 딸 정유라씨가 대출을 받도록 도운 인물로 전해졌다.

특검은 최 씨가 이 본부장에게 도움을 받은 뒤 대통령을 통해 대가성으로 KEB하나은행에 인사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혹의 요지는 최 씨의 인사 청탁 요청이 박 대통령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한국거래소 이사장)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에 전달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특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도 이 본부장의 특혜인사 의혹 정황이 일부 드러나, 특검은 이를 토대로 안 전 수석에게 "박 대통령이 이 본부장을 승진시키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지난 3일 금융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정찬우 이사장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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