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거래선 초청 행사 개최…화질·기술·디자인 강조
"북미 평판TV 시장 점유 40%…12년 연속 압도적 1위"
삼성전자가 QLED TV 출시를 앞두고 북미 주요 거래선 초청 행사인 '전미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 미국 TV 시장 공략을 위한 신호탄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24일간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시 소재 디플로매트 비치 리조트에서 세일즈 미팅을 열였다. 코스트코(Costco), 피씨 리차드 앤 썬(P.C. Richard & Son) 등 현지 주요 거래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QLED TV Q9F, Q8C, Q7F 등 신형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메탈 소재 적용 퀀텀닷 기술로 혁신을 이룬 QLED TV의 화질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 제어 기술 △TV 첫 화면에서 콘텐츠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플랫폼 △모바일 확장 '스마트 뷰' 앱 △신규 스마트 TV 서비스 '스포츠' 및 '뮤직' 등 QLED TV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메탈 퀀텀닷 기술로 컬러 볼륨을 극대화 한 QLED TV의 화질을 강조했다. 자연에 가까운 1500~2000니트(nits)의 빛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사용자의 생활공간을 고려한 투명 케이블 '인비저블 커넥션',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노 갭(No-gap) 월마운트' 등 디자인적 완성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초프리미엄 QLED TV로 올해 미국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어떤 라이프 스타일에도 만족스러운 TV 시청 환경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3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해상도 3840x2160)에서 46.6%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위 업체와 3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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