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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격 벌어지는 코스피·코스닥…30개월만 최대

  • 송고 2017.03.05 23:04 | 수정 2017.03.06 06:5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주 장세 이끌어

'소비부진·사드 충격·한미약품 사태'에 코스닥 소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격차가 30개월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수출 대형주 중심의 유가증권시장과 중·소형주가 많은 코스닥 시장이 상반된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은 좋은 실적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중·소형주들은 내수 부진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 등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코스피(2,102.65)와 코스닥지수(608.93) 격차가 1493.7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는 2014년 9월 1일(1500.91)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 격차는 지난해 1월 21일 1174.69를 보인 이후 꾸준히 커졌다. 지난해 12월 6일(1408.51) 1400포인트를 넘었고 최근 1,500포인트에 가까워졌다.

이 같은 두 지수의 격차가 커진데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해 초 1910선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지난해 말 2020선을 넘었고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꾸준히 타며 지난달 21일 2012.93으로 19개월 만에 2100선을 넘어섰다.

최근 미국 3월 금리 인상 우려와 사드 여파로 코스피가 2100선을 내줬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수출 대형주들의 주가 상승 기대는 여전히 높다.

이와 반해 코스닥지수의 하락은 소비 부진과 관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수출주들이 있는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에는 내수주 종목이 많아 실적이 기대를 못미치기 때문이다.

또 조기 대선 가능성에 정치테마주로 편입됐던 중·소형주들이 이른바 '반기문테마주' 폭락 등을 겪으며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리기도 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코스닥시장의 화장품주와 엔터테인먼트주 등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한때 코스닥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바이오주도 '한미약품 사태' 등을 겪으며 동력이 다소 하락했다. 증권가는 당분간 대형주 위주의 증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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