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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 감정에도"...하나금투, 中기업 IPO 계약 잇따라 체결

  • 송고 2017.03.06 10:42 | 수정 2017.03.06 17:27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하나금융투자, 중국 금관원, CHF 등 IPO 대표주관사 잇단 계약

中 IPO 확대 소식에 국내 상장 수요 감소 우려…"큰 문제 없을 것"

중국이 국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압박을 넣고 있지만 오히려 국내 증권사들은 중국 기업들을 국내 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해 중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이하 증감회)가 기업공개(IPO)를 활성화 시킨다고 밝히면서 국내 상장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중국 기업들의 IPO 대기 물량이 많아 국내 증권사들의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생화 및 기업용 화분 판매·임대 업체인 창홍플라워(Chang Hong Flowers)와 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하나금융투자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생화 및 기업용 화분 판매·임대 업체인 창홍플라워(Chang Hong Flowers)와 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하나금융투자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생화 및 기업용 화분 판매·임대 업체인 창홍플라워(Chang Hong Flowers)와 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중국 식품업체인 금관원과 대표주관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기업을 국내 증시에 상장 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에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한 곳이 자사가 고려한 조건과 맞아 들면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이전부터 중국 기업을 국내에 상장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회사들을 검토해왔고 오히려 중국 쪽에서 제안을 해온 경우도 많았지만 탄탄한 기업을 물색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국내 증권사들이 중국 기업을 국내 시장에 상장하려는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는 총 9개의 해외 기업이 상장했는데 그 중 중국 기업은 6곳으로 중국 자본의 국내 시장 진출이 두드러진 한해였다.

지난 2009년 중국원양자원, 차이나그레이트 등 4곳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3곳, 2011년에는 1곳, 지난해에는 6곳의 중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외에도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들도 국내에 상장하려는 중국 기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중국 증감회에서 올해 중국 증시에 대한 IPO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상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우스위 중국증감회 주석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물량부담 등이 시장에 영향을 줬지만 IPO를 중단한다고 자본시장 발전과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시장의 원칙을 존중하고 따를 필요가 있다"며 IPO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년내 국내 증시에 상장을 준비해왔던 기업들은 중국 당국의 발언과는 상관 없이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본다면 자국에 상장하는 것이 한국에 상장하는 것보다 요건 등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어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당국이 IPO를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식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IPO 활성화를 밝힌 것은 최근 중국 증시에서의 IPO 대기 물량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침"이라며 "IPO 활성화와 관련해 뚜렷한 대책이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대개 자국에서 IPO를 마무리 짓는데 까지는 2~3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마냥 시간을 두고 대기할 수 없어 해외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이 IPO 활성화를 외쳤지만 국내 상장에 대한 수요는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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