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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후폭풍?…롯데마트, 中 영업정지 15곳으로 늘어

  • 송고 2017.03.06 15:36 | 수정 2017.03.06 15:3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전날 4곳에서 하루만에 3배나 늘어…소방법 등 위반 이유

롯데마트 "상황 예의주시…영업정지 매장 계속 늘어날 것"

ⓒ연합뉴스

ⓒ연합뉴스

롯데마트의 중국 내 영업정지 매장이 15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제공으로 롯데 중국 현지 사업자의 영업 차질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내 지점 수는 모두 15개로 알려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영업정지 매장이 4곳에서 하루만에 약 3배나 늘어난 것이다.

롯데 동북법인이 운영하는 선양(瀋陽) 등의 2개 점포와 상하이 화둥(華東)법인이 운영하는 13개 점포가 현재 영업 정지 상태로 파악됐다. 영업정지 조치 사유의 대부분은 소방법, 시설법 위반이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계속 파악 중이며 지금까지 모두 15개 롯데마트 현지 점포에 대해 중국 당국이 현장 점검 후 공문 등의 형태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대개 한 달 정도로 알려졌다. 원칙은 영업정지 기간 이전이라도 문제로 지적된 부분의 시정이 이뤄지면 영업이 재개될 수 있지만, 현재 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이 고조됨에 따라 정확한 재개점 시점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 유통 계열사는 현재 중국 내 약 120개 점포(백화점 5개·마트 99개·슈퍼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 측은 이같은 규제를 사드 관련 보복성으로 의심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사드 관련 보복성과 관련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며 "정치적 이슈이기 때문에 기업이 섣불리 나설수 없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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