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이 발주 시장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4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장문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과 재작년 수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본사 해외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은 정체 혹은 감소하겠지만 수익성 높은 국내 부문의 매출 증가로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건설이 올해 전체 수주 목표를 24조3000억원으로 제시했고 이중 해외 수주 목표액은 55% 수준인 13조4000억원"이라며 "작년 해외 수주 달성금액에서 60% 가량 증가한 수치인데 본격적인 수주 회복이 이뤄질 경우 주가 상승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업종 대표기업으로서 글로벌 피어(Peer) 대비 안정적 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회복으로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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