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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쑥쑥'…반년만에 대출액 3배 증가
- 송고 2017.03.08 16:04 | 수정 2017.03.08 16:05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누적대출액 지난해 8월 대비 3배 수준
업권 성장과 함께 투자자 보호 필요성도 늘어
한국P2P금융협회 40개 회원사 누적 대출액ⓒ한국P2P금융협회
P2P 금융시장 누적 대출액이 6개월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40개 회원사의 누적 대출액이 지난달 28일 기준 6275억원으로 지난해 8월 2266억원 대비 3배 수준을 기록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신용대출이 1710억원, 담보대출이 1917억원, 건축자금이 2648억원이었다.
평균 대출금리는 13.6%였고 회사별로 대출 상품 금리는 4~19%, 대출 만기는 1개월부터 48개월까지 다양했다.
P2P 금융산업이 성장하면서 투자자 보호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협회는 이달부터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외부 회계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은 "감사 결과 사무국 규정 위반 혹은 불법행위 적발 시 조치를 취하겠다"며 "향후 비회원사를 대상으로도 현황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P2P 투자처를 선별하는 기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협회는 지난달부터 가입 신청을 한 업체에 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등 회원가입 기준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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