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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역사 속으로'...'현대차투자증권' '새 날개 ' 펼친다

  • 송고 2017.03.17 10:49 | 수정 2017.03.17 10:5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정관 개정안 포함 6개안 모두 원안대로 가결

간판교체·CI작업등 새단장 본격착수…5~6월께 완료될 듯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꾸는 정관 개정안을 가결했다.ⓒHMC투자증권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꾸는 정관 개정안을 가결했다.ⓒ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HMC투자증권은 오는 7월부터 '현대차투자증권'이란 새로운 사명으로 제 2의 도약에 나선다. 특히 여의도가에서 소실될 뻔한 '현대'라는 브랜드에 다시금 불씨를 되살리게 될 지 주목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얄고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꾸는 정관 개정안 등 총 6개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오는 7월 1일자로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이 바뀐다.

HMC(Hyundai Motor Company)투자증권은 '현대' 브랜드에 대해 지금까지 남다른 애착을 보여왔다.

지난 2008년 현대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한 이후 사명을 '현대IB증권'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하지만 사명 변경 이후 현대그룹에서 상표권사용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 '현대'브랜드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법적 분쟁까지도 검토한 바 있으나 같은 식구끼리 소모적인 분쟁을 지속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현대'를 포기했다.

하지만 근 10년 만에 HMC투자증권에게 다시금 기회가 찾아왔다.

조선·해운업이 막다른 코너에 몰리기 시작, 범현대가의 현대상선도 위기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에 현대증권은 현대상선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KB금융그룹에 넘어가게 됐다.

지난 30여년간 여의도에서 사용된 '현대'라는 이름이 증권가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지만 HMC투자증권은 기회를 포착하고 바로 브랜드 선점작업에 착수, 결실을 빚어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증권사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브랜드 파와를 이용한 시장 인지도 상승으로 재도약의 활로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명 변경과 관련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HMC투자증권은 간판교체, CI작업 등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간판교체 등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금액을 추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이날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됐으니 차차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CI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심볼 등을 활용해 외주를 통해 제작할 것"이라며 "이르면 5월~6월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더불어 △제6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통과되며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한 HMC투자증권 주주는 "주당 400원의 배당금은 조금 적은 것 같다"면서도 "HMC투자증권이 올해 더 나은 실적을 달성하길 바란다"며 배당과 관련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1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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