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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D램 이어 낸드 '시장점유 50%' 넘본다

  • 송고 2017.04.04 14:31 | 수정 2017.04.04 14:3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D램 점유율 2014년 39.6%서 지난해 48%로

메모리 반도체 기술 경쟁사 대비 1년 앞서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D램에서는 이미 글로벌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낸드플래시도 3D 낸드 기술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늘려가는 추세다.

4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D램 시장의 48%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 시장 절반 점유…낸드 경쟁사와 격차 벌려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에는 D램 시장에서 39.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45.3%로 높아졌다.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사가 공급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반도체 치킨게임이 종식된 후 3개사 체제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공급은 안정된 반면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D램 가격은 수직상승해 DDR4 D램 거래가는 지난해 6월 1.31달러로 최저가를 찍은 후 2월 말 기준 2.75달러까지 치솟았다.

낸드플래시 점유율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37%로 2위인 도시바와는 2배 이상 차이를 벌린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까지만해도 낸드 시장에서 도시바에 이어 2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3D낸드 도입과 함께 2012년 반전을 이뤄낸 후 꾸준히 격차를 벌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3D낸드 기술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호황에 힘입어 반도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DS부문 중 반도체는 2016년 한해 동안 99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의 20.6%를 차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3조6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46.5%를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사 D램·낸드 기술 늦어져…"선단공정 기반 시장 선도"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D램은 타 공급업체의 선단공정 안정화가 늦어지고 있어 삼성전자로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8나노 D램 양산에 돌입했으며 올해는 18나노의 비중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낸드 또한 SSD 채용 확대와 신규 모바일 기기 탑재량 증가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공급업체들의 2D낸드 추가 공정 개발 한계와 경쟁사의 3D낸드 확산이 지연되고 있어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력에 있어서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10나노급 D램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제품 차별화를 위해 추가 개발과 차세대D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절대적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낸드 또한 3D낸드는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3세대 64단 제품을 본격 양산하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에 적극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원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3bit MLC(TLC)'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7년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단공정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이용한 응용처별 최적 대응을 통해 메모리 1위 업체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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