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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최저가’ 전략 빛 봤다…3월 거래액 최고치 경신
- 송고 2017.04.13 08:36 | 수정 2017.04.13 08:3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거래액 3000억 넘겨
월간 순 구매고객 수 300만명
위메프의 3월 월간 거래액(GMV)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위메프
위메프는 지난 3월 월간 거래액(GMV)이 사상 최초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월간 거래액뿐만 아니라 지난 1월과 2월 거래액도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해 1분기 거래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위메프는 이같은 흐름을 구매고객 수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메프의 월간 순(Unique) 구매고객은 지난 3월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위메프는 ‘선택과 집중’ 기조를 유지하며 무료배송 확대, 최저가 쇼핑경험 제공,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론칭, 상품 구색 확대 등 고객 편의성을 증대를 위한 부분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 말부터 특정일을 활용한 ‘OO데이’ 방식의 특가 행사의 효과로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 및 신규 구매자수 등이 상승세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지난 4일 진행된 파격 특가 행사인 ‘위메프 44데이’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 40여만명이 위메프를 통해 상품을 구매해 일 최대 구매자수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변화를 반영, 3년여 만에 브랜드 슬로건을 ‘특가대표! 위메프’로 교체해 가격경쟁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위메프는 이번 3000억원 돌파에 힘써온 전 임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위메프 30만 포인트를 포상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지난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다졌다”며 “올해는 가격 등 고객 편의성 증대에는 집중 투자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는 방식으로 ‘낭비 없는 성장’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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