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면세점 사업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신세계DF의 일매출 증가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고 송객수수료율 하락으로 이익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세점 부문 적자폭은 하반기에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 따른 중국인 단체관광객 감소로 외형이 역성장하고 수익성도 재차 악화될 수 있다”면서도 “3분기부터는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송객수수료 대상 고객 비중 축소로 인한 비용 감소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해외여행 출국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내국인 비중이 더 커질 것”이며 “송객수수료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신세계 1분기 총매출액은 1조8008억원,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백화점 사업부의 성장이 1분기 전사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면세점과 대구신세계의 적자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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