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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앞둔 LCC, '일본노선 더 늘린다'

  • 송고 2017.04.25 06:00 | 수정 2017.04.24 18:0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 등 LCC업계, 하계시즌 일본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

일본, 지리적 이점 및 벚꽃·온천 등 다양한 즐길거리 많아 매력 점차 부각돼

ⓒ제주항공·진에어

ⓒ제주항공·진에어


황금연휴를 맞이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전히 일본 노선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하계 운항기간 일본노선의 운항횟수는 총 971회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이처럼 일본노선의 운항 횟수가 증가한 이유는 LCC들의 공격적인 공급 확대가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LCC들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해당 노선의 여객 수요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상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 노선 집중 전략을 펼쳐왔다.

일본 노선은 공급 확대에 따른 신 여객 수요 창출이라는 선순환이 일어나며 연일 호조가 지속돼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이번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월을 포함한 하계기간에도 일본 노선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실제로 제주항공은 인기 노선인 인천~나고야 노선을 오는 이달 1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주 4회를 추가로 늘려 주 18회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후쿠오카 노선도 지난 3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14회에서 18회로 늘려 운항키로 했다.

진에어 또한 이번 하계기간에 일본 노선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4% 늘어난 총 140만여석을 공급키로 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주 28회로 늘려 운항할 계획이며,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다음달 8일부터 주 7회에서 주 14회로 2배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오는 27일부터는 부산∼후쿠오카 노선도 신규 개설해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도 하계기간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을 확대 운영해 6월 말까지 총 102편(왕복)이 늘어난 3만8100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들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실제 예약률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의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인천 기점 6개 일본노선의 평균예약률은 60%대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후쿠오카가 81%로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며 도쿄·오사카·나고야·삿포로·오키나와 등의 노선도 평균 50~6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의 연휴기간 평균 예약률은 약 85%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오키나와가 94%로 가장 높았으며 삿포로도 85%라는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LCC들은 이 같은 일본 노선의 인기에 당분간 일본 노선 확대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노선은 지리적인 이점으로 여객 수요가 꾸준한데다 인기·비인기 시즌의 여행객 편차가 크지 않아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LCC업계 관계자는 "물론 중국의 영향도 있었지만, 5월 벚꽃 개화시기엔 자체 여객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이라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증편을 결정했다"면서 "또 일본의 경우 여행지로서의 매력도가 높기 때문에 주요 도시 외에도 경쟁력 있는 노선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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