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보호무역주의·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 변화에 대응해야”

송고 2017.04.28 15:10 | 수정 2017.04.28 15:10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2017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8일 개최된 '2017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지금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시대적 흐름의 변화가 우리 금융·경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문위원들의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열린 자세로 적극 수렴해 실현 가능한 최적의 금융감독 방식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해 바람직한 감독방향을 모색하고자 진행된 ‘2017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출범 6년째를 맞이한 금융감독자문위원회가 그동안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업무 발전과 금융시장·소비자와의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문위원들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부단히 소통하면서 금융감독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체회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윤창현 위원장(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의 진행 하에 금감원의 ‘2017년도 금융감독 업무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금융부문 4차 산업혁명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들은 후이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창현 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은 금융감독원의 흔들림 없는 금융개혁 추진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우리 금융산업의 체질 전환으로 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금융시장이 직면한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대비하고 가계 부채 연착륙,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 등을 위해서 금융감독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자문위원회가 건설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금감원과 시너지 효과를 거둬 금융산업 발전 및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전체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감독방향과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을 감독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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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보호무역주의·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 변화에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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