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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수수료' 카드사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자 지속 감소

  • 송고 2017.05.02 11:16 | 수정 2017.05.02 14:22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불완전판매 논란에 지난해 이어 1분기에도↓

"금융당국 규정 강화·신규 판매 중단 영향"

카드사들이 지난해 신규 판매를 중단한 채무면제·유예상품의 가입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꾸준히 감소했다.ⓒEBN

카드사들이 지난해 신규 판매를 중단한 채무면제·유예상품의 가입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꾸준히 감소했다.ⓒEBN


카드사들이 지난해 신규 판매를 중단한 채무면제·유예상품의 가입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감소했다.

채무면제·유예상품은 질병·실직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생기면 신용카드 대금 결제를 일정 기간 유예하거나 면제해준다. 가입자는 매달 사용한 카드 금액의 0.2∼0.6%를 수수료로 낸다.

2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해당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우리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채무 면제·유예상품 가입자는 258만7000명으로 전 분기보다 4.3% 줄었다. 가입자 수가 줄면서 수수료 수입도 484억원으로 75.2% 감소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채무 면제·유예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1분기 현재 삼성카드가 59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57만9000명)와 현대카드(44만41000명) 순이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전 카드사에서 가입자가 줄었고, 현대카드가 3만2000명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입 수수료는 신한카드가 1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104억원), 신한카드(102억원) 순이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5월 카드사가 해당 상품 가입자에게 수수료율과 액수를 매달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한 이후 가입자 수는 지난 2015년 말 332만3000명에서 지난해 말 270만4000명, 올 1분기 258만7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또 카드사들도 불완전판매 논란에 지난해 8월부터 이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 점도 가입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규정을 강화하면서 그동안 가입 사실을 몰랐던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대거 해지했고 신규 판매 중단으로 카드사 측에서도 가입을 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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