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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LG하우시스, 실적 바닥찍고 하반기부터 고공행진 기대감

  • 송고 2017.05.11 14:47 | 수정 2017.05.11 14:5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KCC 영업익 전년비 17%감소, LG하우시스 영업익 19.6% 감소

KCC 석고보드 공장증설·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실적 견인 예상

KCC 석고보드를 설치한 벽면 [사진=KCC]

KCC 석고보드를 설치한 벽면 [사진=KCC]


건자재업계 맞수인 KCC와 LG하우시스가 1분기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부진을 겪고 있다. 건자재업계 실적 반등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11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KCC의 1분기 매출액은 84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9% 감소했다. LG하우시스의 1분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해 747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9.6% 줄어든 341억원에 그쳤다.

KCC와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 2016년 공급된 분양물량에 대한 제품 투입이 이뤄지면서 건자재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각 회사의 주력사업인 도료사업과 고기능소재 부품사업의 부진으로 실적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KCC의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은 주력사업인 도료부문의 매출부진 때문이다. 도료사업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3조4904억원 가운데 43.3% 차지하는 1조5130억원을 기록할만큼 KCC 사업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사업이다.

KCC는 선박용 도료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조선사의 신규수주가 줄어들면서 배에 사용되는 선박용도료의 수요도 함께 감소하기 때문이다.

LG하우시스 직원이 자동차도어 원단 제품을 살펴보고있다[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직원이 자동차도어 원단 제품을 살펴보고있다[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도 1분기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 속에서 고기능소재 및 부품사업은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내수판매 부진으로 고기능소재, 부품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2270억원,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자동차 원단부문 원가인하로 고기능소재 부품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7% 하락한 97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이어질 전망이다.

석고보드 수요가 급증하며 석고보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수급의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석고보드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

KCC는 지난해 2월부터 충남 서산시에 증설하는 석고보드 플랜트 3호기 공장이 3분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이 상업생산에 돌입하면 석고보드 생산량이 35% 증가해 총 매출의 3%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KCC는 최근 첨단소재분야인 자동차 반도체소재 시장을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고전압 고전류에서 반도체 소재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DCB, EMC, DAF, LEC 등 다양한 반도체 소재 제품을 공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소재 분야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영업이익률이 높은 인조대리석사업이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세계 1위 인조대리석 업체인 듀퐁을 제치고 인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최근 슬로바키아 경량화 소재 업체 c2i 지분 50.1%를 인수하며 유럽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 BMW, 재규어 등으로 자동차 원단 및 부품의 고객이 다변화되면서 수익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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