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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가치 증가…목표가 상향-미래에셋대우

  • 송고 2017.05.15 08:51 | 수정 2017.05.15 08:5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자기자본의 40%에 이른다며 목표주가를 12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정길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자기자본의 40%에 달하고 지속적인 자기주식 소각, 배당 확대가 순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5663억원으로 우리의 기존 추정 4881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 삼성전자 배당금 증가와 매각이익 시현 등 투자이익률이 추정치보다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금리가 반등하면서 매년 3000억~4000억원의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금만 줄어 들어도 경상적인 이익 체력이 한층 강화된다"며 "장기적으로 금리 상승은 생보사들의 역마진 해소와 주주가치 개선으로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삼성생명 주가는 삼성전자 가치와 금리 방향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생보사들의 본질적인 수익성이라 할 수 있는 신계약 가치의 성장이 평이한 상황에선 기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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