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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선방한 롯데쇼핑…주가 전망은 '글쎄'

  • 송고 2017.05.15 11:34 | 수정 2017.05.15 11:3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본업인 백화점 사업부 실적 회복이 주가 상승의 전제 조건

지배구조 이슈로 "추가 상승 가능" vs "현재로선 안 된다"

롯데쇼핑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데일리안DB

롯데쇼핑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데일리안DB

롯데쇼핑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이 주가 상승의 전제 조건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기업분할 등 지배구조 이슈로 인한 추가 상승 여력 여부를 두고 의견이 나뉘고 있는 것이다.

15일 오전 10시5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3.82%(1만원) 올라 2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7조59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0.4% 줄어든 2073억원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사드 보복조치에 따른 영업정지로 중국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었지만 우려와는 달리 해외 할인점의 적자폭이 확대되지 않았다"며 "또한 롯데카드 채권매각이익 345억원이 선반영됐고 롯데홈쇼핑 부가세 환급 68억원 등 일회성 이익과 롯데하이마트의 호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1949억원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사업부인 국내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고 영업이익은 20.6% 줄었다. 국내 할인점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7% 급감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선방했으나 본업인 백화점, 마트 등 핵심 사업부의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백화점 본업의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인데 당장 중국관광객 입국이 늘지 않는 한 본점의 실적 개선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이나 더 악화될 부분도 없어 우려사항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최근 롯데쇼핑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기업분할 등 지배구조 이슈의 주가 영향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보다는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투자자산 재평가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봤다.

반면에 지배구조 이슈로 인한 추가 상승 여력은 현 시점에서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분할 및 합병 이슈로 주가가 급반등했으나 현재 주가 수준에서 지배구조 이슈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분할 및 합병 과정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알짜 계열사들이 롯데쇼핑 투자회사에 귀속이 됐다고 판단하며 자산가치의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투자회사는 순자산가치 대비 높은 기업가치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회사의 적정 가치는 3조3000억원, 사업회사 가치는 5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사업회사의 가치 상승이 필요하다"며 "지주회사 설립 과정에서 다양한 추가 작업 등으로 인해 주가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롯데쇼핑 핵심 사업부의 경쟁력 회복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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