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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SKT '누구'…계좌 잔액 조회·이체까지도 척척

  • 송고 2017.05.18 00:00 | 수정 2017.05.17 22:1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누구 판매량 10만대 돌파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SKT

ⓒSKT

“아리아(누구 가상 이름), 내 계좌 잔액 알려줘.”

지난해 출시한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누구’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텔레콤 인공지능 누구가 사용자의 은행계좌 잔액, 거래내역 확인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간편 송금 기능 등 계좌이체 서비스도 가능해 진다.

SK텔레콤과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 상반기 중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8000만 건에 달하는 인터넷뱅킹 은행계좌 잔액, 거래내역 확인이 누구를 통해 말 한 마디로 간편하게 처리되 사용자의 금융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이 같은 ‘금융 AI 서비스’가 올 하반기에는 증권·보험·카드로도 확대된다.

양사가 준비 중인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는 ▲등록된 계좌의 잔액 조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환전 조회 ▲지점 안내 등을 간단히 말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내 ‘누구’ 앱을 통해 KEB하나은행 앱에 연동시키고 자기 계좌를 사전 등록한 뒤 “아리아, 내 계좌 잔액 알려줘(잔액 조회)” “아리아, 오늘 달러 환율 얼마야?(환율 조회)” “아리아, 오늘 금융거래 알려줘(금융거래 조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바로 답을 들을 수 있다.

다만 금융정보 보안을 위해 이용 고객은 ‘누구’의 답변을 음성 또는 스마트폰 중선택할 수 있다.

AI 금융 서비스는 올 하반기 증권·보험·카드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증권 시황정보·종목 추천 서비스를 비롯한 보험상품 추천이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금융거래상 편의성 향상을 뛰어넘어 향후 빅 데이터(Big Data)와 핀테크 기술을 결합시킨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누구를 진화시킬 계획이다.

‘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지난 5월 초 기준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돼 있었지만, 분기마다 시행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쇼핑·홈IoT·IPTV·프로야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비중이 58%로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누구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이어 국내 통신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대 스마트디바이스에 포함됐다”며 “이번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 필수 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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